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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불교계 어린이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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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알아빠 2010년05월11일 16시49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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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의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이사온지 6개월이 되었습니다.
병원 가까운 곳으로 가야 된다는 콩알엄마의 주장으로...
덕분에 산속으로 걸어서 가도 50분만에 출근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좀 낙후된 지역이다보니
콩알이를 보낼만한 제대로 된 어린이집이 별로 없었습니다.
어느 절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이 그나마 평가가 좋아서 그리 보냈는데...
어느날 콩알이가 집에 와서 노래를 부릅니다.
"가사장삼 두르시고 염불하는 우리 스님
똑똑딱딱 목탁소리 우리 잘 되라는 소리~
예쁜 미소 지으시고 염불하는 우리 스님
관세음보살 ......"
아빠를 보고서 합장을 하질 않나
아줌마들을 보고 보살님이라 부르질 않나
손바닥을 위로 향하고 절을 하는 시늉까지....
역시 사람은
소속된 문화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불교신자라서 가끔 저도 절에 들르곤 하는데
그래도 제 아이에게서 이런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좀 낯섭니다. ^^
저는 동요를 배워올줄 알았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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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회 이순실 |
아이고 배야! ㅎㅎㅎ |
2010.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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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회 이성주 |
난 얘가 언젠가 가출(출가..?)할 까봐 걱정된다. |
2010.0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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