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흐려 시정이 그다지 좋지 않다. 가이드가 개략적인 지형 설명을 해준다

서안은 분지형태로 남쪽의 진영산맥을 뒤로 끼고 펼쳐진 평야가 동서로 800
리에 걸쳐 펼쳐져 있으며 진시황 이후로 역대 황제가 100명 이상 묻혀있는
명당이며 지역 전부가 유적이라 지진이 올 수가 없다고 현지인들은 말한단
다

한산한 고속도로

 2시간 가까이 달려 매표소 도착. 산중 버스로 갈아탄다

산중버스- 이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10여 분 후 케이블카 타는 곳에 도착했다. 내려서 올려다 본 암벽은 백운대
를 몇 개 붙여 놓은 듯 거대했다. 양쪽에 거벽이 버티고 있고 골짜기 사이로
봉우리 까지 뻗쳐 올라간 케이블이 아득하다. 밑에는 도보로 갈 수 있는 계
단이 놓여 있다

거대한 암벽

케이블카

계단 길

 케이블카로 올라가며 본 암벽은 감탄을 자아낸다 중국은 땅덩어리가 커서인
지 산세도 크다.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득하다 케이블카로 내려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비록 전부 계단으로 된 돌 길이지만 그래도 올라가야지.

케이블카에서

주차장과 우측의 매표소

 매표소에서 구입한 안내서로는 산행 시간을 가늠할 수가 없어 물어보니 동
봉, 중봉, 남봉, 서봉 돌아 북봉까지 6시간 정도 걸린단다.

기념사진- 저멀리 뒤로 연화봉(서봉)이 보인다

 오르며 보이는 연봉들의 모습은 산의 웅장함을느끼기에 충분하다

뒤돌아본 북봉

 연화봉을 가깝게

 창롱령

 중국의 다른 산과 마찬가지로 모든 길은 계단으로 되어 있다

화산의 모든길은 하나다라는 창롱령을 지나며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된다

정 자국이 선명한 돌계단

오르막이 힘들다 하나 이렇듯 짐을 지고 오르는 짐꾼도 있다

케이블카 비용을 아끼려 40kg이나 되는 짐을 저 밑 계단부터 지고 오른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