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루포기산 (1,238m / 강원 평창군 도암면) 답사기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에 위치한 고루포기산은 대관령 능선을 따라 백두대간 마루금 선상에 있는 해발 1,238미터 높이의 산입니다.

다복솔이 많아 고루포기산으로 불리기도하고 또  고로쇠 나무 (고루포기)가 많다하여 고루포기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여지도에서는 소은백이산 (所隱栢伊山)이라 표기되어 있기도합니다.

능경봉(1,123m)은 능정봉(凌頂峰), 소궁음산(所弓音山)이라 불리기도 했으며 선자령, 강릉시내와 동해 조망이 좋으며 맑은 날엔 울릉도가 보이는 산입니다.

- 일시 : 2009년 12월 12일(토)

- 날씨 : 흐리고 가끔 맑음. 바람 없고 북사면과 정상부에 10~30Cm 적설

- 인원 : 김학배, 이영민, 김환윤, 박영호, 이봉구, 허민 (총 6명)

               산행 답사팀 - 김학배, 김환윤, 이봉구, 허민 (4명)

               차량 지원 팀 - 이영민, 박영호 (2명)

- 코스 : 대관령 옛 영동고속도로 하행 휴게소 - 고속도로 기념비 - 영천 샘터 관리사무소 - 헬기장

               - 능경봉 정상 -  행운의 돌탑 - 샘터 - 왕산골 갈림길 - 전망대 - 오목골 갈림길 (하산로 갈림길)

               - 고루포기산 정상 - 오목골 갈림길 - 오목폭포 - 지르메 양떼목장          

               총 10.5Km / 5시간 30분  (중식, 휴식 포함)

                단일 코스로 운영합니다. 

- 산행 난이도 (5점 만점)

             대관령 휴게소 ~ 영천  1.5 

             영천 관리사무소 ~ 핼기장 ~ 능경봉 3.0 (오르막 구간, 경사도 약 15%)

             능경봉 ~ 행운의 돌탑 ~ 샘터 2.0 (완만한 내리막 및 평지 능선) 

             샘터 ~ 왕산골 갈림길 1.8 (평지 능선)

             왕산골 갈림길 ~ 전망대 3.5 (경사도 20% 오르막길)

             전망대 ~ 고루포기산 정상 2.8 (완만한 경사의 오름길)

             정상 ~ 삼거리  2.2

             삼거리 ~ 오목폭포 3.5 (급경사 구간, 고정 로프 설치)

             오목폭포 ~ 지르메 양떼 목장 입구 2.0 (완만한 내리막 및 평지 구간)

- 산행 안내도 (파란색 경로입니다)

- 답사 시 구간별 시간표 :

   08:15  잠실출발

   09:25  영동고속도로 문막 휴게소 도착 

   10:00  휴게소 출발

   11:10  옛 영동고속도록 대관령 휴게소 (하행) 주차장 도착

   11:20  산행 시작 

   11:30  영천 (샘터, 산행 관리사무소 - 10분 간 장비 점검 및 정비)

   12:10  헬기장(5분 휴식)

   12:25  능경봉 (1,123m - 사진 촬영 등 5분 소요)

   12:40  행운의 돌탑 

   13:30  샘터 도착 (5분 휴식 )

   14:25  전망대 도착 (중식 40분 후 15:05 정상으로 출발)

   15:15  삼거리 (오목골 하산로 분기점) 도착

   15:30  고루포기산 정상 도착 (10분간 휴식 및 촬영)

   15:50  삼거리 도착 - 오목골 방면으로 좌측 하산로

   16:15  오목 폭포 도착 (5분간 휴식)

   16:40  지르메 양떼 목장 입구 하산 완료

[산행 보기]

11:10 산행 들머리 -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 (강릉 방면) 도착

들머리는 영동 고속도로 기념비 우측 산행로입니다.

기념비 위치가 해발 865m로 능경봉까지 높이로는 240여 미터를 오르고 다시 그만큼 내려왔다 고루포기산까지  

약 400여 미터를 오르게 됩니다.

산행 들머리 이정표와 안내도

능경봉을 바라보며 산행 시작

11:30 영천 샘터 도착 - 산행은 관리사무소를 끼고 우측 산행로를 따라 능경봉 방면으로 갑니다.

산행 안내도 - 아래 고도 표시가 요긴합니다.

능경봉 오르막길 - 오늘 산행 두번의 오르막 중 첫번째

영상의 기온으로 양지는 눈이 녹았으나 북사면과 해발 1000미터 지역엔 눈이 많습니다.

아이젠, 스페츠, 스틱, 장갑 등 눈길 산행준비 단단히 하시기 바랍니다.

능경봉 직전 헬기장

12:25 능경봉 정상 도착 - 강릉 방면 조망이 흐린 날씨 탓에 좋지 않습니다.

능경봉 이정표

능경봉에서 다시 해발 850여 미터까지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사진은 능경봉에서 약 10분 거리 행운의 돌탑

이정표가 두가지 입니다. 각각의 거리가 약간 차이가 있으므로 거리는 참고만 하십시오.

13:30 샘터 도착

샘터에서 약 5분 간 휴식 - 샘은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듯 보이지 않습니다.

샘터를 지나 전망대 방면 산행로는 곳곳에 눈이 있습니다.

왕산골 갈림길 이정표 - 이곳까지는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왕산골 갈림길을 지나면 전망대까지 제법 경사가 있는 길입니다.

이번 산행 중 가장 힘든 구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약 35분 깔딱입니다.

전망대 직전 연리지 나무가 있어 눈길을 끕니다. 연리지 나무 앞에 고정 벤치 쉼터에서 숨을 고르고 가십시오.

14:25 전망대 도착

전망대에서 본 대관령 방면 조망

전망대에서 발왕산 방면 조망

답사팀은 전망대에서 식사를 했으나 당일 산행 시에는 샘터 주변에서식사를 하시는 것이 점심 시간에 맞습니다.

다만 전망대까지 오름길이 식사 후에는 부담일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전망대를 오른 후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전망대 이후 갑자기 몰려든 안개 구름과 바람...고산지인 관계로 수시로 일기가 변할 수 있습니다.

당일 겨울 장비 잘 갖추어 만약을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안개 속에 도착한 오목골 갈림길 삼거리 - 하산 시 이곳에서 오목골로 하산합니다.

15:30 고루포기산 정상 - 정상에는 정상석은 없고 백두대간 이정표만 있습니다.

대간길은 닭목령에서 능경봉 구간입니다.

정상에 있는 고루포기산 안내판

정상에서 다시 오목골 갈림길 삼거리까지는 온 길을 되돌아 나오셔야 합니다.

사진은 오목골 방면 하산길입니다.

오목 폭포까지 약 300여 미터는 급경사 고정 로프 구간입니다. 주의를 요합니다.

오목폭포

오목폭포 이후는 계곡을 따라 평탄한 길입니다.

산행이 거의 끝나가는 지점 이정표 - 이곳에서 약 10분이면하산 완료 지점입니다.

하산 지점 - 지르메 양떼 목장 입구 지점입니다.

고루포기산 산행은 크게 어려운 곳 없이 휘산회의 평소 산행 실력이면 누구나 편안히 산행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대관령 지역 특성상 적설량이 많고 바람이 심할 수 있으므로 당일 산행 준비를 철저히 갖추셔야 합니다. 

아이젠, 스틱, 방한모, 귀마개, 방한복, 스패츠 등 필히 준비하시고 따듯한 물도 충분히 준비 바랍니다.

만약의 사고 시 장소를 이탈하지 마시고 집행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