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잊지 못할 명소들

루마니아 루페아 요새

유서 깊은 트란실바니아 지역에 위치한 14세기 루페아 요새는
현무암으로 된 높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방어 요새가 건설되었으나 결국은 폐허가 되었습니다.

1990년대에 와서는 그나마 남아 있던 구조물도 잔해로 변했습니다.
2013년에 복원 사업이 이루어져 요새는 되살아났고
유적지가 방문자들에게 다시 개방되었습니다.
탑이 세워졌고 뜰이 다시 조성되었으며 요새의 거대한 벽은
다시 푸른 언덕을 휘감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에펠탑

파리의 어떤 곳에서도 하늘 위로 솟아오른 그 모습을 보지 않을 수 없는
이 근사한 탑은 빛의 도시 파리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에펠탑은 프랑스 엔지니어 구스타프 에펠에 의해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1889년에 개최된 파리 만국 박람회를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파리의 랜드마크인 이 탑의 현재 높이는 324미터(1,063피트)입니다.

그리스 아테나 프로나이아 신전

델포이에 위치한 이 신전은 고대 그리스의 정신적 메카였습니다.
이 장엄한 신전은 지혜와 전쟁의 그리스 여신 아테나에게 경의를 표하여
파르나소스 산 중턱에 지어졌습니다.

이미지는 아테나 프로나이아 신전의 주춧돌이며,
델포이의 원형 건축물에 있던 도리아 양식의 기둥 20개 중에서 3개가 복원되었습니다.
파티아(델피의 신탁)가 예언을 내리던 아폴로 신전도 근처에 있습니다.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이 탑은 1173년부터 건설이 시작된 피사의 성당 건물들 중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지어진 구조물입니다.
탑은 수 세기를 거치는 동안 5.5도 정도 기울어졌습니다.
1990년부터 2001년 사이에 복원 작업을 한 결과 기울기는 3.97도로 줄어들었습니다.

영국 스톤헨지

잉글랜드 솔즈베리의 평원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돌 기둥으로 이루어진
선사 시대 유적인 스톤헨지는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돌을 캐서 옮기고 현장에 배열한 방식과 그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이론이 제기되고 전설이 난무했습니다.
스톤헨지에서 가장 큰 사암과 청석으로 이루어진 기둥은 무게가 25톤에 달하며,
기원전 3000년 경 후기 선사시대에 처음 세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몰타 발레타

몰타의 수도인 발레타는 몰타섬 발레타 해협에 돌출한 스케베라스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유산 중 하나입니다.
사진은 셍글레아 타워에서 본 발레타의 모습입니다.

미국 워싱턴 DC 워싱턴 기념탑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세워진
169미터(555피트) 높이의 이 대리석 기념비는
1848년부터 1884년 사이에 건립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울룬 다누 브라딴 사원

17세기에 건립된 이 호수 사원은 브라마-비쉬누-시바의 힌두 삼위일체와
물의 여신 데위 다누에게 바쳐진 성소입니다.
브라딴 호수의 잔잔한 반영으로 인해 수면이 높아지면
사원의 기저부가 물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카스틸로데샌마르코스 국립천연기념물

플로리다주 세인트오거스틴에 위치한 미국 최초의 영구적인 유럽 정착지입니다.
카스틸로데샌마르코스는 이 도시를 지키는 스페인 제국의 초소로서 항로를 보호했습니다.
1672년부터 1695년까지 지어진 카스틸로는 1924년에 국립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헝가리 세체니 다리

다뉴브강을 가로지르는 가장 오래 된 현수교 중 하나로,
그림처럼 아름다운 세체니 다리는 수도인 부다페스트의 서쪽과 동쪽에 있는
부다와 페스트 지역을 연결합니다. 다리의 건설은 1839년에 시작되었으며
10년이나 지난 1849년 11월에 개통되었습니다.

포르투갈 마르바오성

13세기 후반에 디니스 왕에 의해 건립된 이 대규모의 성은
해발 843미터(2,766피트) 높이의 암반 지대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건립 당시에는 인근 국경과 적군이 이용할 만한 경로를 굽어볼 수 있는 유리한 위치였습니다.
성의 방호를 강화하기 위해 17세기에 여러 개의 문이 추가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주변 시골 지역의 빼어난 경치를 이곳에서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국 버밍엄

웨스트미들랜즈의 행정 및 문화 중심지인 버밍엄은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잉글랜드의 조명 및 미디어 산업 중심지로서, “1,001 무역의 도시"로 묘사되어 왔습니다.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다리

센강 위를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프랑스 혁명 중 무너진 바스티유의 잔해로 대부분 지어진 것으로,
1791년에 완공되어 루이 16세 다리로 명명되었다가 혁명의 다리로 개명되었습니다.
이후 이 이름은 다시 나폴레옹 보나파트 정권 당시 콩코르드 다리로 바뀌었습니다.

 

인도 타지마할

인도 아그라에 위치한 이 능은
1643년 샤 자한 황제가 그의 아내 뭄타즈 마할을 위해 만든 것입니다.
타지마할은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인도의 페르시안 건축 양식과 이슬람 건축 양식을 혼합한
무굴 시대 건축 양식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차 없는 도시 베네치아는 150개가 넘는 수로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400개가 넘는 다리가 그 수로들 위로 육로를 잇고 있습니다.
그랜드 운하가 이 도시의 가운데를 통과하며
다른 작은 운하들이 십자를 그리며 도시를 가로지릅니다.

포르투갈 리스본 토레 데 벨렘

본래 바다를 통해 침입하는 적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탑은
15세기에 국왕 존 2세의 명에 따라 처음 건축되기 시작해
1521년 마누엘 왕의 통치 시기에 완공되었습니다.
이 탑은 고딕 건축 양식에 해양적 요소가 혼합된 마누엘 양식으로 건축되었습니다.

인도 뭄바이 밴드라 월리 해상교량

공식적으로는 라지브 간디 해상교량이라는 이름으로 아라비아해 위를 잇는
이 다리(2009년 개통)는 월리 중심부와 밴드라 서부 외곽지역을 이어주는 대체로입니다. 이 다리는 4.7킬로미터이며, 이동 시간을 줄여주는 것뿐 아니라
그 디자인 또한 아름다워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명소입니다.

스위스 몽트뢰 시옹 성

입을 다물 수 없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이 성은
13세기에 제네바 호수 둑 위에 처음 지어졌습니다.
사보이 백작이 한때 거주하기도 했던 이 성은
현재 매년 400,000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관광객들은 본래의 형태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성의 홀, 정원, 침실을
구경하는 것 외에도, 바이런 경의 “시온의 포로(The Prisoner of Chillon)”에 나오는
제네바의 애국자 프랑소와 보니바드가 수감되었던 지하 감옥 또한 둘러볼 수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브릿지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이 현수교는
샌프란시스코와 마린 카운티를 이어주는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촬영된 다리 중 하나이자 현대 세계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입니다. 이 다리가 완공 및 개통된 1937년 당시
이 다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고 긴 현수교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인도 라자스탄주 암베르 요새

아메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이 요새는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요새 중 하나로서
라자스탄주의 담홍색 도시 자이푸르에 위치해 있습니다.
힌두 건축 양식과 무굴 건축 양식이 혼합된 이 요새는
유네스코에서 2013년에 세계 유적지로 지정한 곳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정교한 그림이 새겨진 유리벽과
유리 천장으로 장식된 시시 마할(거울 궁전)입니다.

미얀마 양곤(랑군) 쉐다곤 파고다

2,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금빛 탑은
미얀마에서 가장 신성시되는 불교도인의 성지 중 하나입니다.
이 탑은 싱구타라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높이는 110미터입니다.

금박으로 뒤덮인 이 탑의 꼭대기는 4,000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기하학적 설계와 환하게 빛나는
금장식에서 느껴지는 신성함이야말로 이 탑의 주요 볼거리입니다.

페루 마추픽추의 마추픽추 유적

탄성을 자아내는 이 잉카 문명 유적지는 해발 약 2,430미터의 산맥에 위치해 있으며
파차쿠티 황제(1438~1472)를 위해 지어졌습니다.
이 유적지는 1911년까지 감춰져 있다가 미국 역사학자 Hiram Bingham이 발견했습니다.
이곳은 현재 지진의 위험과 끝없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한 부식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