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명: 계룡산

소재지: 충청남도 공주시

답사일: 2017년 3월 15일

날씨: 봄바람 너울대는 화창한 날

답사자: 이상욱총무님, 박영호재무님, 김정규대장, 외 현지 전문산악인 2인

산의 개요:

백두대간중 금남정맥의 끝부분에 위치한 계룡산은 845.1m의 천황봉을 중심으로 관음봉, 연천봉, 삼불봉 등 28개의 봉우리와 동학사계곡, 갑사계곡등 7개소의 계곡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 자태와 경관이 매우 뛰어나 삼국시대에는 백제를 대표하는 산으로 널리 중국까지 알려졌으며, 신라통일 후에는 오악(五嶽)중 서악(西嶽)으로 조선시대에는 삼악(三嶽)중 중악(中嶽)으로 봉해질 정도로 이미 역사에서 검증된 명산입니다.

지리산에 이어 1968.12.31에 두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 관리되어 있으며, 행정구역상으로는 충남 공주시에 주로 위치하면서 일부가 대전광역시와 논산시, 계룡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야생 동 · 식물과 국보, 보물, 지방문화재가 곳곳에 분포하고 있으며, 동학사, 갑사, 신원사 등의 고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행 시간: 약 6시간 30분

산행 거리: 약9km

산행 방법: 일로매진

들머리    : 병사골 매표소

날머리    : 동학사 매표소

산행코스: 

병사골매표소→장군봉→갓바위→신선봉→남매탑→동학사→동학사매표소 (약 9Km, 총 6시간30분                                                                                                        소요)

산의 특징: 산행 시작부터 끝까지 동서남북으로 한 폭 수채화의 파노라마입니다.

1. 병사골매표소→장군봉

   본 산행에서 가장 심폐 기능을 빡시게 굴리는 구간입니다.

   노면은 돌과 흙이 어우러져 있고 경사도도 상당히 가파릅니다.

   간만에 산행하시는 선배님은 다리에 메추리알 정도 알이 박힐 수도~~

2. 장군봉→갓바위

   기본적으로 흙길이지만 곳곳에 바위가 있으며 소나무와 암릉의 앙상블이

   아름다운 능선길의 시작입니다. 특히 바위 위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들의

   자태가 더욱 아름답습니다.

3. 갓바위→신선봉

   아기자기한 업다운이 매력적인 구간입니다.

   능선길을 한 봉우리씩 넘어 가노라며 마치 용트림하고 있는 용의 등줄기를

   밟아 올라가는 기분입니다.

   롤러코스터를 탓다 생각하시고 뱃살의 기름 좀 쫘악 빼 보도록 합시다.

   조망이 좋은 바위가 많으니 이 구간에서 점심식사를 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4. 신선봉→남매탑

   본 산행의 하이라이트 구간입니다. 비행기에서 항공 촬영하는 기분 만끽하세요. 

   더불어 아직은 팔팔하게 뛰는 심장과 근육이 살아 있음을 느켜 보세요.

   밧줄 구간이 상당하니 장갑을 꼭 준비하시고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세요.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본 산행시에는 진달래가 천지계락 만개해서 선배님들의 피로한 눈을 부드럽고 온화하게 만들어 주리라 예상합니다.

5. 남매탑→동학사

   완전 돌계단 구간입니다.

   장수 산행 하시려면 무릎 상하지 않게 보호대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6. 동학사→동학사매표소

   아름다운 계곡으로 유명한 트레킹 구간입니다.

   속세의 백발번뇌를 잠시 잊게 해주고 조용히 사색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포근한 분위기입니다.

   시원한 계곡물이 피곤한 발끝을 유혹하겠지만 국립공원임을

      잘 감안하시어 순발력 있게 움직이심이 바람직할 듯 합니다.

[산행 사진]

열심히 공부하여 조난당하지 맙시다.ㅋ

들머리

심호흡 한번 하시고 장군봉을 향해 출발

얼마 안되지요. 하지만 만만치 않는걸요.

정상에 보이는 바위가 장군봉(바위에서 소나무가 씩씩하게 자라는군요.)

오르막에서 바라본 조망

장군봉에 우뚝 선 사나이

장군봉에서 바라본 조망

신선봉에 우뚝선 사나이(어디서 많이 본 자세인데ㅋ)

남매탑에서 도원결의

험준한 지형에서 우리를 이끌어 주신 보살님들과 이쁜 추억

상욱형님 멋있다고 한 컷 더 ㅋ(상욱형님이 부르면 앞으로 어디든 달려오신다고 하네요.)

하산길(돌들의 향연)

동학사 입구(삼거리)

본 산행 때는 요런 운치있는 장관을 볼 수 있을 듯

계곡물이 시원하게 내리네요. 부디 과태료 조심하시길ㅋ

여기가 보이면 거진 하산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