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공식적인 조직이라고 갖춰진 것은 없지만,
초창기에는 홍보국장이니 산악대장이니 하는 직책도 있었다.
기항이가 사이트를 책임졌고, 영택이가 산악대장을 맡았었다.

지금은 비공식적으로 알아서 각자 나름대로 하고 있다.
사이트관리는 재현이가, 재정은 (한)상호가 몇 해째 하는 중이고,
휘산회 산행공지랑 산행후기는 재현이가 주로 올리는 편이고,
(김)상호도 수시로 산행후기를 올리는 걸 볼 수 있다.
재현이는 산행출석부도 열심히 챙기는 중이다.

사진은 지난 10여년 동안 병선이가 수고를 하는 중이고,
가끔씩 국환이랑 태식이가 셔터를 누를 때도 있다.
국환이는 찍은 사진으로 멋진 동영상꾸미기를 해서 올리고,
나도 수시로 행사가 있을 때는 사진을 가지고 꼼지락거리는 편이다.

이제 15년이나 흐르다 보니 모두 알아서 돌아간다.
특별히 약속을 하고 정한 것은 아니지만 각자 알아서...
지금보다 조금은 더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좋겠지만,
지금처럼 자유롭게 알아서 돌아가는 휘선회도 참 좋다.





몇 해 전에 업데이트했던 조직도를 들여다보니
많은 부분이 날라가고 마치 누더기처럼 되어 있었다.
애초에 이 조직도는 오래 전에 기항이가 만들었던 것이다.

기왕에 있던 조직도랑 사진인데 그냥 포기하기가 아까웠다.
가지고 있던 사진들을 찾아서 다시 제 자리에 끼워넣고
크기를 조정하고 시간이 좀 걸렸지만 복구해 보았다.
예전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금보다 더 넣고 싶지만 그러면 전체가 헝클어지고
자리도 옮기고 싶지만 그것도 여의치가 않다.
나의 재주없음과 귀차니즘 탓이다.
있는대로 즐감하기 바란다.












휘선회 - 제15기 조직 및 회원사진
 
2015년 7월 ~ 2016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