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의 병을, 그것도 언제 생명을 뺏아 갈지 모르는 몹쓸 병을 안고 산다는 것은 참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인생의 가장 고통스런 시련일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미안하고, 주변에 지인들에게도...
건강한 사람도 때로는 인생의 회의와 좌절을 느끼며 방황하는데....
나야 B.S측에 끼지도 못하지만 어찌 어찌하다 어울리다 보니 육신의 고통과, 죽음의 공포를 하루, 하루 이겨내며 웃음으로 보내는 그들을 보면 B.S친구들이 너무나 대견하고 존경스럽기 까지하다.
명절이면 흔히 오가는 선물중에도 이선물이 내게 더욱 값지게 생각되는 것은 보낸이의 마음이 나와 같음일것이다.
올여름, 해외에 거주하며 B.S친구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준 시우와 상구가 늘 고마웠는데 시우가 귀국하였다는 말에 B.S친구들이 식사를 대접하는 자리에 뜻박에 상구도 귀국하여 자리를 함께하게 되었다. 반갑고 고마운마음에 다시한번 식사약속을 하였으나 바쁜상구의 스케줄에 몇번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B.S들에 고마움을 전하지도 못하고 상구는 돌아가고, B.S친구들에게 추석선물을 보내왔다.
상구야! 반갑고, 고맙고, 미안하고, 섭섭하다.
상구야!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장장군, 용이야 중간에 수고가 많았다. 고맙다.
56회 황영호
난 속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니가 BS가 아니면 누가 BS냐? 오히려 ''上BS''에 속하지 촌수도 구분 못하고, 엉아한테 맨날 기어 오르고, 쌍욕질하구,,,, 아무데서나 담배 피우구, 주변에 미안한 줄도 모르구"
그러나 이렇게 노골적으로 얘기하지는 않겠다. 네 체면도 있고 하니... 상구에게 뭘 받았는지 자세하게 밝하고 나하구 반팅하자구... 사업이 잘 된다니 반갑다
2009.09.24
56회 홍왕선
쓰~~~벌!! 또 기어올라??? 노골적으로 얘기 안해줘서? 고맙다. 반팅은 절대 불가함.
2009.09.24
56회 서갑수
추석 선물이라 ? 그야 안밝혀도 아는 사람은 다 아는것을 ! 꼭 밝혀라 한들 너같으면 어떻게 밝히겠니. 영호 너는 그런것 b~i~a 먹지 않아도 야간 산행을 잘하는 등산 애호가니까 ? 안그러냐 영호야 ! 알면서 밝히라 했다면 너도 별 볼일 없는 모양이구나.
2009.09.24
56회 이호종
상구야! 지난번에 와서 오랫만에 만났을때 정말 반갑고 즐거웠다 그리고는 다시한번 만나야지 하다가 그만 서로 시간이 맞지않아 만나지 못하고 출국해 버렸구나 섭섭하구나 하여간 BS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그럼 다시 만날때까지 몸 건강하고 늘 좋은일만 함께 하길 바란다. 고맙다
2009.09.24
56회 장용이
홍가야! 너 많이 컸다. 글쓴 내용이 구구절절이 맞는구나. 그래 상구는 이미 위암 절재수술을 하여 의사의 권유로 공기 좋은 곳에서 쉬라고 하기에 아이들 공부도 시킬겸 미국으로 떠난 것이 거의 10년이 되는가 본다. 아이들도 잘 성장하였고 건강도 많이 좋아 졌기에 이제는 뒤를 돌아 보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휘문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미국5개도시를 순회 할때 상구집에 가서 묵은 적이 있었던 것이 인연이 되어 가찹게 지내고 있는데 정말 훌륭한 친구라고 늘 생각하고 있다. 경제적 여유가 있다고 하여 선행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나로서는 상구가 정말 멋지다. 동병상련의 뜻을 알기에 상구가 BS친구를 위로한 것으로 알자. 더도 덜도 말고 상구만 같았으면 하는 것이 나의 소망이다.
2009.09.24
56회 김영래
개학이되어 정신 없이 지내다보니 여기를 잘 열어보지도 못해서 정녕 인사가 늦어 미안하네....
상구가 보내준 선물 고맙고, 알려 준 용이에게도 감사해,
왕선이 마음이 내마음이야 그리고 거기에 마음이 짠--안해!!! 모두들 늘 + 하느님의 가호가 함께 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