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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폐구균성 폐렴 사망률 90% 육박
병원에서 폐렴 환자를 입원시킬지, 통원치료를 할지 결정할 때 중요한 판단기준 중 하나는 ‘나이'다. 특별한 내과 질환이 없다면 50세 미만은 통원치료를 하는 반면 나이가 많으면 입원을 권한다.
중풍이나 골절 환자가 실제 사망하는 가장 큰 원인은 폐렴이다. 이 중 노령층이 가장 주의해야 할 폐렴의 종류는 폐구균성 폐렴이다. 폐구균은 평소 코와 목에서 주로 발견되며 폐렴, 중이염, 축농증, 뇌수막염 등 다양한 경로로 감염된다. 폐구균성 폐렴에 걸린 성인 20명 중 1명이 사망하는 반면 면역력이 취약한 65세 이상의 노인의 사망률은 90%에 육박한다. 그러나 똑같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60% 이상이 예방접종을 하는 반면 성인은 접종률이 3%대에 그친다.
이 같은 위험성 때문에 대한감염학회는 2007년부터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폐구균 백신의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폐렴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폐의 탄력성이 약해지는데 폐의 탄력성이 떨어지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공기를 마신 후 충분히 뱉어내지 못해 폐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계절과 상관없이 식사 도중 음식이 기도로 들어가 생기는 흡인성 폐렴도 주의해야 한다.
미국에 거주하는 이시우 교우가 보낸 메일 내용인데
내용에 공감하여 이 곳에 게시했습니다
저도 주위의 권유로 지난 7.30 아내와 같이 서울의료원(삼성동)에서
2만7천원씩 주고 폐렴예방주사를 맞았습니다.
(주사 후유증도 없고, 매우 간단한 주사임)
보건소나 일반 병원(내과)에서는 잘 취급하지 않지만
(폐렴백신은 전량 외국 수입품으로서 아마도 비싸다는 이유)
종합병원에서는 가능한데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대부분 5~6만원씩 받는답니다.
인테넷 포털(네이버 등)에서 "폐렴백신"을 찾아보면 자세한 내용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최근 박세직, 김대중 이런 분들도 결국 폐렴으로 돌아가셨고,
노인들은 다른 병으로 입원했더라도 거의 폐렴으로 돌아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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