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로시오열매 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에 다녀왔습니다.

이 오케스트라단원은 예전의 명칭 소년의집(고아들로 구성된 학교)로 알려져 있으나

요즈음은 꿈나무마을이라고 개명하여 서을시로부터 위탁 받아 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육영시설입니다.

오래전 수녀님의 소개로 초등학교4학년때 인연을 맺어 대부,대자관계로 지내고 있는데

재학시 멕시코 대통령궁에서 연주를 한 것을 비롯하여 미국 카네기홀에서 초청 받아 연주를 하기도 했습니다.

몇년전 대구카토릭대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의젓한 사회인이 되었고

그 동안 보육시설에서 지낸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보은의 자세로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장학생후원금을 모금하여 전달하는 기특한  젊은이들입니다.

"희생하지 않고 사랑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하신 알로시오회 창시자 소 알로시오 몬시뇰신부의 뜻이 열매가 되어

뜻있는 제2회 연주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