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부산에 갔을 때 옥천석이가 어려운 현재의 處地를
呼訴하며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 아래와 같은 다윗왕의 반지에 
새겨진 文句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瞬間이요. 곧 지나가버린다.”
그렇습니다.  富貴도 榮華도 成功도 失敗도 모두가 곧 지나가
버리는 것입니다. 이 세상 永遠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인생사 榮枯盛衰가 無常한 것이지요.
頂上에 올라 있을 때 自慢하지 말고 奈落에 빠져 있을 때에도
挫折 하지 말아요.

어느 날 다윗 왕이 궁중의 보석 세공에게 다음과 같은 명령을 
하였습니다.
 
“나를 위하여 반지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매우 큰 승리를 하여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조절할 수 있고, 동시에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느니라." 

명을 받은 보석세공은 며칠을 고민을 하다가 솔로몬 왕자를 
찾아 도움을 구하였습니다.  

"왕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그가 낙담했을 때
용기를 북돋워 드리기 위해서는 무슨 말을 써 넣어야 할까요?"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이런 말을 써 넣으시요!
"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왕이 승리의 순간에 이것을 보면 곧 자만심이 가라앉게 될 
것이고, 그가 낙심 중에 그것을 보게 되면 곧 표정이 밝아질 
것입니다." 

모든 것은 다 瞬間이요, 곧 지나가 버리는 것임을 알 때,

우리는 成功이나 勝利의 瞬間에도 지나치게 興奮하거나 
驕慢해지지 않을 수 있고, 失敗나 敗北의 瞬間에도 지나치게 
絶望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나친 幸福이나 슬픔에 빠진 
瞬間에 "이것 역시 지나가 버린다" 라는 말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쉽게 마음의 平靜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